인천에서 살다가 하동군민 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ㆍ 우연찮게 그리고 사실은 별다른 기대없이 하동읍에 있는 보건소 한방치료실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사무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한의사님이 정말이지 정성을 다해 진료해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ㆍ신뢰가 생기니 보건소 이용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ㆍ
그런데 이것저것 불편한게 좀 보이더라구요ㆍ 하루는 어깨와 목이 안좋아서 치료받으러갔는데 신축성없는 옷을 입고 갔던거죠 ㆍ뒤늦게 알고 갈아입을 옷을 달라고 부탁했더니 옷이 없다고해서 황당했던 일이 있었습니다ㆍ옷을 다벗고 진료받을수도 없구요 ㆍ환자복 준비는 기본인데 어이가 좀 없었습니다ᆢ
그리고 엎드려 치료받을때 얼굴구멍 있는 베개 없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ㆍ완전 불편합니다ᆢ
농촌 보건소는 시설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가 싶어서 실망스럽기도 합니다ㆍ
하동읍에 노인과 장애인 대상 회관도 보이고해서 고령화시대를 반영해는 등 시대변화에 발맞춰 행정이 앞서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보건소 의료기구 는 너무 뒤쳐져 있더라구요ㆍ기본적인 의료기구중 하나인 적외선 치료도 하지못하는 보건소 상태가 어이없음입니다ㆍ군에서 보건소를 구색 맞추기식 및 형식적으로 만들어놓은것이 아닐지언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ㆍ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ᆢ미루어 짐작컨데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거다 생각이 듭니다
향후엔 하동군민으로서 하동군의 보건소를 자랑스러워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ᆢ
그리고 그런 열악한 조건속에서 도 정성과 최선을 다해주시고계신 편수헌 한의사님을 완전 칭찬합니다ㆍ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