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

작성일
2006-05-08 15:31: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2213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하동야생차
한반도의 남반 백두대간이 남으로 흐르다 용트림하며 정기를 모아 북으로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국립공원을 만들고 남으로는 청정한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자리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개의 국립공원을 안고있는 청정지역 하동.

감들어 흐르는 섬진강은 굽이마다 생명을 담아흐르고 악양의 넓은 들은 소설이 되어 보는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화개골은 불교음악 범태의 발상지로서 아름다운 선율이 동천을 따라 흐르며 화개장터에서는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듯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차의 시배지이며 발길 닫는곳마다 명승고적과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하동!
하동은 마음의 고향이며 물길과 꽃길의 향기로운 고장입니다.
우리나라 차의 역사는 하동에서 시작됩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흥덕왕 3년 당나라의 사신으로 갔던 대령공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화갯골에 심었다 기록하고 있으며, 칠불사의 아자방에서 다신전을 초록한 다성 초의선사는 동다성에서 지리산 화개에는 지리산 화개에는 차나무가 사.오십리 뻗어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넓은 차나무는 없다고 하면서 다경과 만보전서를 인용하여 차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란것이 으뜸인데,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와 바위틈이라 화개차가 당연히 좋다고 극찬하였습니다.

신라의 석학 고운 최치운 선생이 진감선사 해수의덕과 품덕을 기려 비문을 짓고 쓴 국보 제 47호 쌍개사 진감선사 대공탑비에도 차쌍명차가 있어 하동차의 깊은역사를 보여주며, 천년이 넘는 수령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차나무가 화개에 있어 하동이 차의 성지이자 근원지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동의 기온은 연평균 섭씨13.2도인데 일교차,연간강수량,토양의 구성 등에서 차나무 재배의 최적지이며 이런 좋은 재배여건은 최고품질의 야생차 재배를 가능케 하여 13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것입니다.

지리산의 신선한 공기와 맑은 이슬이 키운 야생차의 잎은 4,5월에 차잎을 따게 됩니다.차잎은 따는시기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는데 4월초순에서 곡우이전에 차순만으로 채취하여 만든 차를 우전, 곡우 이후 입하때까지 채취한 어린찻잎으로 만든차를 세작, 세작보다 더 자란잎인 중작 중작보다 더 자란 대작으로 구분됩니다.
하동차는 전통수제다법으로 만드는 덖음차입니다.

전통수제차 제조법은 매우 까다로운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슬을 머금은 신선한 차를 손으로 채취하여 덖음솥에서 발효가 되지 않도록 빨리 덖고 비비고 털고 다시 덖기를 반복하여 자연건조시킨다음 건조시킨 차잎을 약한불에 다향작업으로 마무리하여 차가 완성되며 차잎채취에서 완제품까지 오랜숙련과 세심한 정성을 담아야 그윽한 향과 맛 그 빛깔이 재대로 살아있는 하동녹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시는 차를 우려내는 방법은 끓인물을 수구 다관 찻잔에 부어 예열과 청결을 유지한 후 수구에 끓인 물을 넣고 다관에 차를 넣은 다음, 수구에 물을 다관에 넣어 차를 우립니다.
다관에서 차가 우러나면 차를 자기잔에 따라 그 색을보고 손님잔에 따릅니다.세번에 걸쳐 교대로 나누어 따라 차의 농도를 일정하게 낮춥니다.
차를 마실때는 오른손으로 찻잔을 살짝쥐고 왼손으로 차를 바치듯하며, 차의 색을 감상하고 향을 느낀 후 입안에 머금어 차를 음미합니다.
마실때는 두세차례 나누어 마시고 다 마신잔은 제자리에 놓고 다음차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눕니다. 차마시는 예절인 다례에는 규방다례,궁중다례,선비다례등 많은 예법이 있으나 생활다례에서는 상호간에 기본예절을 지키며 그윽한 차향을 즐기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 회채가 선보일때면 하동에서는 야생차 문화축제가 개최됩니다.

진색,진향,진미와 지리산의 진기가 어우러진 이 축제에서는 다례시연, 국악공연,학술심포지엄,마당극,차여인 선발등 본행사와 4일간에 걸쳐 주재관, 차문화교류 전시행사, 전통 야생차 만들기, 차잎따기등 체험행사, 무료시음, 농특산물 판매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모인 차인,관광객들이 하동 야생차에 신비한 향과 맛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현대사회는 문명이 고도화되고 생활이 복잡해짐에 따라 전통문화와 자연에 대한 향수를 짙어지고 여가활동 시간이 많아질수록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녹차는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웰빙의 전형입니다.혼자서는 찻잔과 무자하고 그윽한 향을 즐기는 사색의 시간.
타인과는 정겨운 담소와 참다운 멋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매개체가 바로 녹차입니다. 또한 선인들이 오랜경험을 통해 녹차를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했으며, 현대과학으로 입증된 차의 효능은 무궁무진합니다.
녹차는 항암, 성인병예방, 중금속 해독,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억제, 숙취제거등 우리몸 전반에 걸쳐 이로운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녹차는 이제 차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가공된 건강제품이기도 합니다.
미용제품에서 일반음료 식품의 원료 식품첨가제 등등 녹차는 현대인의 웰빙제품으로 그 영역을 무한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동은 차와 아울러 진교세미골에서 채양되고 있는 전통 찻사발과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나무와 목감나무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차도구들이 하동녹차의 품위를 높여주는 또 다른 명품들 입니다.
하동의 야생차는 장미꽃향기와 은근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루고 구수함이 더해진 탁월한 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명품이며 하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명인을 탄생시킨 자랑스런 지역이며 각종 차 관련 대회에서 수 많은 명품명차를 수상한 우리나라 고급차 생산지입니다. 전통수제기법으로 만들어진 하동차는 지리적표시 등록상품으로 KTGI마크가 부여되어 그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동녹차는 고급차의 주산지로 인정받아 크고작은 차 행사는 물론 각종 일반행사에도 초대되어 시음회 전시회와 함께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하동차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02년에 차문화센터 전시관을 회관하였으며 하동차의 명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2005년 개관하여 차를 직접 만들고 다례를 체험하기 위한 많은 방문객들이 연중 줄을 잇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녹차의 시배지로서 13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하동의 녹차! 야생차!

지리산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그 뿌리가 되고 새벽이슬이 그 잎이 되고 청아한 바람이 향기가 되어 연초록 새순이 돋아나면 정갈한 마음으로 모아 만드는 그윽한 차한잔!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

차 한잔에는 천년의 역사가 녹아있으며 빛깔과 향과 맛으로 하동의 청정한 자연과 신비를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지담당
농산물유통과 녹차기반 담당 (☎ 055-880-2833)
최종수정일
2018-07-10 1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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