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안전한 식탁 하동녹차 편

작성일
2012-02-21 16:44:2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3685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2011 안전한 식탁 하동녹차 편
일찍이 중국을 뒤흔들었던 서시나 양귀비 같은 미녀들은 녹차를 이용해 백옥 같은 피부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녹차를 꾸준히 마시기만 해도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 있게 변하는데요. 찻물을 피부에 직접 바르거나 찻잎을 그대로 얼굴 부위에 올려놓으면 얼굴빛이 맑아지고 눈 밑의 다크서클까지 완화되는 등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녹차에 있는 카테킨 등의 폴리페놀성분이 암세포를 죽이고 건강한 세포는 보호한다는 사실입니다. 그중 카테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기존의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보다도 100배 이상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피부재생능력부터 몸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녹차.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품식품입니다.

녹차는 꾸준히 마시기만 해도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 있게 변한다!

녹차 속 카테킨 등의 폴리페놀성분은 
암 예방 물론 타미플루 100배 이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보통 녹차하면 떠오르는 곳이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인데요. 보성에서는 녹차를 대규모로 재배하지만, 하동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유기농으로 녹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수확량은 많지 않지만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는 녹차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명품차로서의 명성을 갖고 있는 하동 녹차의 품질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고 하는데요. 차 맛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하동 녹차만을 찾는다고 합니다. 일찍이 왕에게만 진상했다는 하동의 녹차.
이제 본격적으로 하동녹차의 세계로 빠져 보겠습니다.

경남 하동은 차의 최초 재배지, 즉 시배지로도 유명한 고장입니다. 신라 흥덕왕 3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종자를 가져왔는데요. 왕은 그 차를 지리산에 심으라 명했죠. 그 이후 이 곳 쌍계사 장죽전은 <차의 최초 재배지>로 천년을 이어와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1983년에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앞선 1981년 한국 차인연합회는 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하며 차시배지 추원비를 세웠는데요. 그 후로 매년 차의 날을 전후로 '하동야생화문화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차의 날을 알리기 위한 하동야생화문화축제와 더불어 유명한 '하동차문화센터'는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체험관은 문헌 속의 하동 차를 비롯해 차의 효능과 활용 방안, 차 제조과정, 시대별 다기 등 각종 전시물과 더불어 다도체험, 차 끓이는 법 등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고 느낄 수 있는데요. 더불어 중국ㆍ일본 등 세계의 차의 종류도 전시되어 있고, 차 제조과정과 하동의 화려한 사계절이 담긴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차 끓이는 법, 차 마시는 법 등 다도예절도 익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하동차문화센터입니다.

하동이 녹차로 유명해 진 것은 기후나 주위자연환경의 조건이 녹차에 진한  맛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는데요. 지리산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이 따스하고, 산은 높고 계곡이 깊으면서 작은 하천들로 인해 녹차를 수확 하는 시기가 되면 자연스러운 기온차로 녹차의 향이 더욱 깊어진다고 합니다. 진한 향이 일품인 하동 녹차,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na)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엽종의 차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약 10℃ 이상으로 온난하고, 연평균 강수량이 약 1,500mm이상의 다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데 특히 경남 하동은 차나무가 자연 상태로 자라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신호 대표/경남 하동 'ㅅ'다원

Q1.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하동녹차만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예시답변(답변 부탁드립니다.)
경남 하동은 전국 최고의 수제녹차 생산지역으로 우수한 차나무 재배조건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보다 내용성분, 맛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한 곳입니다. 특히, 하동녹차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하여 고급녹차를 생산하여 주로 보급형의 녹차를 생산하는 다른 지역의 녹차와는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 고급녹차의 생산액이 전체 생산액의 95%를 차지하는 반면 티백과 같은 보급 차의 생산액은 5%에 불과할 정도로 고급 차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는 고장입니다.

na)찻잎은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따며,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분류합니다. 찻잎은 새순이 돋아나는 여린 잎 한ㆍ두마디를 따며 밤이슬을 흠뻑 머금은 오전에 따는 것이 최고이며 한낮에 따는 것은 그 다음이며, 흐린 날씨나 비가 올 때는 따지 않습니다. 
차의 잎은 햇살과 그늘이 잘 조화된 산골에서 자란 잎이 가장 좋고, 대 숲에서 찬 이슬을 먹으며 자란 잎을 둘째로 칩니다. 그리고 물이 잘 빠지는 자갈밭에서 자란 것을 셋째로 치고, 사질토(砂質土)에서 자란 것을 그 다음으로 칩니다.

na) 따온 찻잎에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는 과정을 덖기라고 하는데요. 그날 따온 잎을 멍석에 깔아놓고 큰 잎, 묵은 잎, 줄기, 부스러기를 가려낸 다음, 솥이 잘 달구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적당한 양을 넣고 빠른 시간에 덖습니다. 
불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골고루 잘 익어지면 꺼내는데요. 
열이 과하면 설익은 채 겉만 타고, 열이 약하면 푸른빛을 잃고, 또한 오래 끌면 너무 익어 데쳐지고, 빨리 꺼내면 설익게 됩니다. 잘 덖어진 찻잎은 원래의 색깔을 유지하지만, 타거나 열이 모자라면 불그스레하고 검으며 누렇게 됩니다.
차 잎을 덖으면, 그 맛이 구수하고 향기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차 잎의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부패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 차의 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하면서 운반과 보관이 편리한 이점이 있습니다.

na)잘 덖은 찻잎은 열기를 없애고 차의 성분이 배어들도록 멍석에서 비빕니다. 찻잎을 살펴보면 동백잎이나 치자잎과 같이 얇은 막으로 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비기 작업은 이 찻잎 표면의 막을 제거하거나 상처를 내어 물과 차가 융합할 때 차의 성분이 쉽게 물에 우러나게 하기 위한 것 입니다. 또한 찻잎의 즙액을 세포 밖으로 밀어내어 건조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찻잎의 덖기와 비비기는 불(온도)을 조절해가며 수차례 반복합니다.

na)건조의 앞 수순으로 멍석에서 비빈 찻잎을 서로 낱순이 되도록 분리시킨 후 전통적인 방법으로 차를 건조할 때는, 온돌방에서 한지를 깔고 말리거나 선반에서 자연 건조합니다.

na)끝 덖기는 마지막 열처리 과정으로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덖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이 과정이 차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덖기가 잘 이루어지면 차의 빛깔과 향기가 아름답고, 보이지 않는 미묘함,차의 신비와 차의 싱그러운 맛을 모두 겸한 오묘함이 나타납니다.

na)마지막 열처리 과정이 끝난 후 차를 선별하는 작업이 이어지는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키를 이용하여 부스러기를 골라내고 좋은 찻잎을 선별하여 포장하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김신호 대표/경남 하동 'ㅅ'다원
Q2.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있는 하동녹차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았는데요. 좋은 녹차 고르는 비법도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A.예시답변(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차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외형, 향기, 색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녹차는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말려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황색이 나는 묵은 잎의 함유가 적어야 하며 손으로 쥐었을 때는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상등품입니다. 차를 처음 마시는 사람은 구수한 현미녹차가 적당하고 사무실에서 피로회복이나 두뇌회전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마실 때는 현미녹차보다 첫물차가 적당합니다. 

녹차를 우려 마시고 남은 찻잎찌꺼기를 부엌 세제로 활용하면 차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 덕분에 세균 감염을 억제해주는데요. 수질오염도 막고 피부까지 보호하여 준다니 버릴 데가 없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씻을 때도 찻잎을 우렸다가 그 물로 헹궈주면 잔류된 농약이 말끔히 제거된다고 하니, 먹고 난 녹차는 그냥 버리지 마시고 생활 속 지혜로 다양하게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은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이며 차 문화의 기원지입니다. 하동녹차의 '명차화'를 위해 하동군은 매년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열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녹차 체험마을과 야생다원을 조성해 녹차 생산과정을 관광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녹차, 경상남도 하남 푸른 녹차밭에서의 휴식 어떠신가요.

페이지담당
농산물유통과 녹차기반 담당 (☎ 055-880-2833)
최종수정일
2018-07-10 13:49:48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