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청년회, 장학기금 200만원 쾌척
하동군장학재단, 2004년부터 700만원 기탁…청소년에 희망의 메시지 되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화개면청년회(회장 김석수) 임원진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화개면청년회는 앞서 2004년 100만원에 이어 2018년 200만원, 지난 1월 200만원 등 지금까지 7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사랑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석수 회장은 “윤상기 군수의 교육열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을 써 내려가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도 고마운데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까지 내놔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의 학업정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0년 결성돼 40여명의 회원을 둔 화개면청년회는 매년 전국 규모의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주관하며 알프스하동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화개초·중학교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에 동참하는 것을 물론 여름철 경로당 수박·과일 제공, 경로위안잔치에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어르신 공경과 어려운 이웃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