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월 2일(일요일) 오전 10시10분 쯤에 하동버스터미널을 출발해서 쌍계사 -의신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쌍계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날이 하동 장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행복버스 안전 도우미>라며 밝게 웃는 분이 인사를 했습니다. 그분이 마을 정류장마다 어르신들의 짐을 내려주고, 어르신분들을 부축도 해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놀라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순간 "어떻게 저렇게 행복한 웃음으로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름표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김점순 도우미였습니다. 저도 젊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인상깊게 남아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칭찬 받아야 마땅합니다.
<행복 버스 안전 도우미 김점순 씨> 덕분에 여운이 길게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