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하동경찰서 악양파출소장 조영남 경감입니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직접 현장에서 체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낄수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장마로 인한 폭우속에도 저희 파출소에서 큰 일을 했습니다.
바로 은행나무 가지치기를 하는 하동군청 산림녹지과 직원들의 빛나는 열정이었습니다.
이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조그만 지면을 이용하여 직원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산림녹지과 계장님을 비롯한 가로수 담당 홍영만 반장외 6명의 직원들입니다.
30년이 넘었을 고목 은행나무가 가지를 치면서 주변의 방범대 사무실 지붕을 덮었고, 시멘트 바닥을 뿌리가 치솟고 올라와 담장을 허물고 주변 계단을 훼손할 정도의 그 누구도 손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시골에서 자랐다고는 하지만 엔진톱의 사용은 어려웠고, 나무 파쇄기 역시 우리는 사용을 할수 없을 뿐더러, 아예 그런 장비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수 있었습니다.
하동 군민을 위해 하동군에서 좋은 장비와 직원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숙원이던 가지치기를 잘 마쳤습니다.
장대같은 비를 맞으며 홍영만 반장과 같이 일을 한 여러 직원들의 정열과 봉사 앞에는 폭우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크레인을 타고 나무위에 올라가 왼손으로 엔진톱을 다루는 톱사 역시, 오늘 너무나 고생하셨고 작업을 마치고 밧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올때는 우리들이 박수도 쳐 드렸습니다.
오늘 폭우속에서도 고생하신 산림녹지과 직원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우리 군정의 어르신인 윤상기군수님께서 격려의 말씀이라도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군민을 위해 치안과 행정은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