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야생햇차가 드디어 출하 되었습니다^^
하동의 야생차는 채취시기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요.
청명(4월 4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明前)차를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차, 입하(5월 5일)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답니다.
하동의 야생차는 화개, 악양면 일원의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약 1,020톤을 생산하여 1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랍니다 :)
하동의 화개, 악양면은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서 안개가 많고 다습하여, 차 생산시기에 일교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그러기에 하동의 녹차는 맛이 없을수가 없답니다^^
뿐만아니라 지리산 줄기 남향의 산간지에 분포하여 점토의 구성비가 낮은 '마사질'양토로 이루어져 차나무 생육에 적합해요.
녹차 재배에 최적의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갖춘 하동은 전국 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일 뿐만아니라 급경사에 다원이 형성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동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성분은 물론, 맛과 품질이 우수해서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졌답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우리 하동에서는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하여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녹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시기에 맞춰서 오신다면 명전차, 우전 등등 맛있는 차들을 드셔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