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배 특징

배

꿀 맛 하동배

당도가 높고, 석세포가 적어 육질이 연하며 즙이 많고, 향긋한 맛이 일품임. 무기질이 많으며 천식, 감기, 변비 치료에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킴.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하동 자랑 농산물

재배현황

  • 주생산지역 :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 재배 규모 : 재배면적 241ha, 생산량 4097톤, 재배농가수 340호
  • 생산 시기 : 7월 ~ 10월

식품성분

배는 칼리,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의 함량이 74%을 차지하고 인이나 유산 등의 함량이 25% 정도로서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배나 배가공품을 많이 먹는 것은 우리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자료출처 : 농촌생활연구소]

100g당 식품성분표

100g당 식품성분표(품종, 에너지, 수분,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g), 회분(g), 무기질
품종 에너지 수분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g) 회분(g) 무기질
당질 섬유소 칼슘
신고 39 kcal 88.4% 0.3g 0.1g 10.3g 0.6g 0.3g 2㎎ 11㎎
장심량 33 kcal 90.4% 0.4g 0.3g 8.1g 0.5g 0.4g 5㎎ 12㎎
무기질(철, 나트륨, 칼륨), 비타민 A(Retind Equl-Valent, 레티놀, 베타케로틴), 비타민 B(B₁, B₂, 나이아신), 비타민 C
무기질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나트륨 칼륨 Retind Equl-Valent 레티놀 베타케로틴 B₁ B₂ 나이아신
0.2㎎ 3㎎ 171㎎ 0 RE 0 ㎍ 0 ㎍ 0.02㎍ 0.01㎍ 0.1㎍ 4㎍
0.3㎎ 4㎎ 111㎎ 0 RE 0 ㎍ 0 ㎍ 0.02㎍ 0.01㎍ 0.3㎍ 4㎍

재배내력

우리나라의 배 재배는 삼한시대와 신라의 문헌에 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에 배 재배를 장려했다는 기록을 보면 배에 관한 역사는 길다. 또, 품종분화도 오래전에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이며 기록상 허균(AD. 1611)의 저서인 도문대작(屠門大嚼)에 5품종이 나오고, 1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완판본 춘향전에서는 청실배(靑實梨)라는 이름이 나오며 구한말에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 등과 같은 명칭이 있어 일반에게 널리 재배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1920년대의 조사에는 33품종에 달하는 학명이 밝혀진 재래종과 학명이 밝혀지지 않은 26품종이 기재되어 있다. 이들 재래종 배의 명산지로는 봉산, 함흥, 안변, 금화, 봉화현, 수원, 평양 등이었고, 품질이 우수한 품종은 황실배, 청실배, 함흥배(咸興梨), 봉화배(逢火梨), 청당로배(靑棠露梨), 봉의면배(鳳儀面梨), 운두면배(雲頭面梨), 합실배 등이 알려졌다. 이중에서 청실배는 경기도 구리시 묵동리에서 재배되었는데 석세포가 적으면서 감미가 높고 맛이 뛰어나 구한말까지 왕실에 진상되었다. 그 뒤 일본인들이 1920년경 장십랑(長十郞)과 만삼길(晩三吉)을 길렀는데, 묵동은 중랑천변으로 토심이 5~10cm로 깊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로서 맛이 좋아 먹골배(묵동의 우리말)라 불렸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여기서 재배되던 품종도 이제는 신고(新高)로 거의 바뀌어져 먹골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1906년 뚝섬에 원예모범장 설치와 함께 장십랑, 금촌추(今村秋), 만삼길, 태평조생(太平早生), 적룡(赤龍), 바틀렛 등 6개품종이, 1908년까지는 40여품종이 시험장에 도입·재배되었다.

하동배는 1920년대부터 재배가 하동읍 화심리 신지(일명:만지, 돌팀이) 지역의 섬진강변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80여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하동 지역은 년평균 기온이 13℃, 강수량은 1,500mm로서 배(梨) 재배의 제일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금은 하동읍, 악양면, 화개면, 옥종면 등의 지역으로 확산되어 300여농가가 230ha를 재배하여 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주품종은 신고가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십랑, 금촌추, 만삼길 등의 품종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새로 육종하여 보급되는 황금, 화산, 원황, 등의 품종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식품가치와 민간요법

  • 효능 : 기관지, 해수, 천식, 숙취.
  • 설명 : 기관지, 해수, 천식, 숙취에 신효하다.

배나무 잎

배나무 잎은 알푸진과 단령질(單寧質) 성분이 3%함유되어 있어 토사광난이나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배나무 마른잎 10g을 달여서 4~5회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갑자기 복통이 심할때는 배나무 잎을 진하게 달여 4~5회 마시게한다. 또한 요도를 소독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배나무 껍질

배나무 껍질은 부스럼이 생기거나 옴이 올랐을 때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배 과실

가래가 심한 천식에는 큰배1개를 쪼개어 배속을 긁어내고 그 속에 검은콩을 채워넣고 두쪽을 합한 다음 문종이를 물에 적시어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충분히 익힌 후에 콩을 꺼내어 짓이겨 먹으면 효력이 있다.

어린아이의 기침이나 백일해에는 큰배 한 개에 젖가락으로 50개 정도 구멍을 내고 그 속에 후추를 한알씩 넣은 다음 밀가루 반죽으로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익힌후 후추를 빼고 배를 먹이면 효과적이다.

배의 성질은 냉하나 소화에 효과가 있고 대변이나 소변을 잘나오게 하여 몸에 열을 내리게 한다. 갈증이 심하거나 심한 숙취에는 배가 간장 활동을 촉진 시켜 체내의 알콜성분을 빨리 해독시키므로 주독이 풀어지고 갈증도 없어진다.

배를 많이 먹으면 지라가 냉해져서 설사가 나는데 껍질과 같이 먹으면 껍질에 배를 소화시키는 효소와 탄닌성분이 많기 때문에 설사가 적게 난다.

배는 고기를 부드럽게하는 연육 효소가 있으므로 배를 채로 썰어서 고기와 섞어 하룻밤 재웠다가 먹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가 잘된다. 또 종기의 뿌리를 뺄때는 생 배를 썰어서 환부에 붙이면 된다.

허약해진 노인들의 심한 기침에는 배 삶아낸 즙 한 되에 토종꿀 400g 생지 황즙 한 되를 뭉근한 불에 달여서 식힌 뒤에 수시로 조금씩 먹는다.

가래가 많은 천식에는 복숭아씨, 살구씨, 인삼, 뽕나무껍질을 같은 분랑으로 섞어 꿀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볶은 것을 곱게 갈아 한 번에 8g 정도씩 먹는데 배 세개, 생각 세쪽, 대추 두개 정도를 물 한 되에 달여 반되가 되면 꼭 짜서 그 물에다 하루 세번 먹는다. 쇠고기를 먹고 체한 데는 배즙을 마시면 된다.

생활요리

배주

배주의 재료, 만드는 법, 특징을 보여주는 표
재 료 배1kg, 설탕 400g, 소주1,8ℓ
만드는법
  1. 단단한 배를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잘라 속의 심부분을 도려낸 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용기에 배와 설탕을 켜켜이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배 자체에 당분이 많아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되며, 수분이 많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가 좋다.)
  3. 1개월 정도 지나 술에 연한 갈색이 들면 배는 건지고 술만 주둥이가 높은병으로 옮긴다.
  4. 2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지만 3~6개월 정도 익으면 훨씬 맛이 좋다.
특 징 배는 씨와 껍질을 모두 이용해도 된다.
배주는 오래 숙성시킬수록 맛있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며, 그대로 마시면 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지만 탄산음료나 토닉등과 섞어 마셔도 독특하다

배쥬스

배쥬스의 재료, 만드는 법, 특징을 보여주는 표
재 료 배5kg, 물
만드는법
  1.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8등분하여 심부분을 도려낸다.
  2. 냄비에 배와 물을 넣어 배가 흐물흐물 해질때까지 삶는다.
  3. 다 삶아진 배는 체에 받쳐 걸러내고 물만 보관해 두었다가 마신다.
특징 믹서로 쥬스를 만들어 마실때에는 식성에 따라 입자의 크기를 조절해서 얼음이나 냉장보관을 통해 시원하게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배에는 몸을 차게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한다.

배차

배차의 재료, 만드는 법, 특징을 보여주는 표
재 료 배3개, 설탕1컵, 물1컵
만드는법
  1. 먼저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 들 때까지 달여 설탕시럽을 만든다.
  2. 배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는다.
  3. 껍질을 벗기고 8등분하여 씨를 꺼낸 후 얇게 썬다.
  4. 잘게 썬 배를 용기에 빡빡하게 눌러 담고 설탕 시럽을 부어 10일정도 재워 배청을 만든다. (변색을 막기위해 재기 전에 약1%의 소금물에 살짝 담그었다가 재어두면 좋다.)
  5. 배청2작은술을 찻잔에 담는다.
  6. 끓는 물을 찻잔에 붓고 잘 저은 후 마신다.

배숙

배숙의 재료, 만드는 법, 특징을 보여주는 표
재 료 생강 3톨, 물 10컵, 설탕 1과1/2컵, 배 1개, 통후추 1큰술, 잣 1큰술
만드는법
  1. 생강은 물에 잠시 불려서 칼끝으로 껍질을 벗기고 씻어 얇게 저며 썬다.
  2. 냄비에 물 10컵을 붓고 1의 생강을 넣어 중불에서 서서히 끓인 다음, 체에 가제를 깔고 밭쳐 맑은 국물만 받는다.
  3. 배는 단단한 것으로 골라 6~8쪽으로 나누어 껍질을 벗기고 각각을 다시 반으로 잘라 삼각형을 만든다.
  4. 3의 배는 씨를 판판하게 도려내고 가장자리를 동그스름하게 다듬어등쪽에 통후추를 3개씩 박는다.
  5. 2의 생강 달인 물에 후추 박은 배와 설탕을 넣고 끓인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도중에 생기는 거품을걷어 내면서 배가 말갛게 익을 때까지 끓인다.
  6. 5를 그대로 차게 식혀서 1인용 화채그릇에 배를 2~3개씩 담고 국물을 부은 다음 잣을 서너알씩 띄워 낸다.

보관 및 고르기

배 보관하기

  • 저온저장해야
    과일 저장은 온도가 낮을수록 미생물의 생장 및 번식과 과일호흡이 억제되어 장기 저장에 유리하지만 배의 경우 -2℃이하에서는 조직의 결빙에 의해 동해(凍害)를 받게되므로 -1~0。C의 범위 내에서 온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 습도는 높아야
    배의 과피에는 왁스 층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습도가 낮으면 수분손실에 의한 신선도의 저하가 빠르게 나타나므로, 저장고의 습도는 95%가 적당하다.

배 고르는법

  • 색상 : 맑고 선명한 황갈색
  • 크기 : 모양이 둥글고 클것
  • 모양 : 윤기나며 탱글탱글한 것이 좋다.
  • 육질 : 씹은 후 뒷맛이 유연하고 찌꺼기(석세포)가 씹히지 않는 것
  • 과즙 : 수분이 많고 시원한 것
  • 향 : 향이 나는 것이 좋음
  • 당도 : 당도가 뛰어날수록 좋으며 신맛이 많이 나는 것은 좋지 않다.
  • 과피 : 과일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은 것
  • 보관 : 차게 해서 먹을 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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