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하동군의 동쪽 남해 연안에 외연(外緣)히 자리잡은 높이 849m, 둘레 80리의 우뚝 솟은 웅장한 산이다. 북편 진교면 안심동에는 정일두 선생의 태지(胎地) 있었던 곳을 태봉(胎峰)이라 전하여 온다. 동쪽 산기슭의 둘러 앉은 듯한 금남면 중평리(중태촌) 당사동은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태지(胎地) 이기도 하다.
말굽 모양의 산릉이 빙 두르고 정상 직하의 달바위 전망이 일품인 이 산은 그동안 군사시설 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없어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현재는 군사시설이 거의 철거되어 산행에 불편한 점은 없다.
특히 새해 첫날이면 해돋이의 장관이 일품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파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해맞이 공원을 조성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