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하동학생뮤지컬단의 공연 "최고의 하루"는 기대 이상의 큰 감동이었습니다.
하동에서 학생으로 구성된 이런 공연단은 제가 알기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슬픈듯한 표정과 몸짓도 있었지만 동시에 몇 몇 단원들의 춤과 연기는 정말 프로였습니다.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1년 동안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느껴졌고
또 연출, 작/편곡, 노래지도, 안무지도, 연기지도 등으로 제작진들이 얼마나 애를 쓰셨을지 전해져서
가슴 찡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동을 배경으로 토지를 재해석한 내용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멋진 공연을 준비했지만 관심을 가져 주는 관객이 적었다면 또 얼마나 기운이 빠졌을까요,,
하동군과 교육청, 학교의 협력으로 많은 학생과 지역민이 참석하여 함께 웃고 호응을 해 주는 모습을 보며
더 흐뭇했습니다.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이런 기회들이 더 많이 열려 있는 우리 지역 하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동학생뮤지컬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