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20일 갈사방면 6시30분 버스를 탔던 학생엄마입니다
제가 저녁근무를 해야해서 병원다녀온 딸이 집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하차해야 할 위치를 덕천으로 잘못 알고 있어 덕포삼거리에 내리지 못해 기사님께 여쭈어 보니 되돌아 가시는 길에 내려 주겠다고 하셨답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으니 전도에서 내려 택시타고 가라고 하시며 택시비가 있는지 물으시고 만원을 주셨다고합니다
아침에 제가 버스회사로 문의하여 기사님 성함과 연락처를 알아 연락을 드렸는데 집에 무사히 도착했으면 됐다고 돈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딸이 이렇게 세상이 따뜻할수 있냐며 감동 받았다며 얘기합니다
하동에 김종봉기사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을버스 김종봉기사님의 따뜻한 마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운전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두손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