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단체장·주민·공무원 등 300명 참여…박금자 회장 등공예 자선바자회도
연말연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가 지난 8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따뜻한 하동’이라는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62일간 전개된다.
이의 일환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군청 1층 로비에서 박금자 한국등공예연구회 회장과 제자들이 등(라탄) 공예 작품 200점을 펼쳐놓고 자선바자회를 열었으며,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하동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댄스팀 ‘Sunny’의 댄스공연과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공연팀 ‘두드림’의 난타 공연에 이어 이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월동 난방비 1300만원을 내놨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가 13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 800개를 기탁하고, 하동 ESG벤처농업협의체가 명란김·냉동김밥·배즙·양갱·알밤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어 모금행사에서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및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민, 공무원 등의 성금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행사장에는 하동성가족상담소,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느티나무 하동군장애인부모회 등 5개 기관이 홍보관을 운영했다.
하승철 군수는 “나눔의 동행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참여한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