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 코로나19로 지친 전교생 옥종 정티움 마을 찾아 체험학습 실시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행복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8일 옥종 정티움 마을을 찾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을 맞아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전교 학생들은 행복한 미소와 웃음으로 학교를 가득 채웠다.
정티움 마을에서는 하동 옥종의 특산품인 딸기로 달콤한 딸기잼 만들기, 우렁이를 넣은 된장국을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먹기,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해 딸기모종 화분 만들기 순으로 체험이 진행됐다.
먼저, 딸기잼 만들기는 딸기를 펄펄 끓여서 설탕도 넣고 레몬도 넣어 잘 저어주면 달콤한 딸기잼이 만들어졌고, 달콤한 딸기잼을 가져가서 빵에 발라 먹을 생각에 학생들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다음으로 된장국 만들기는 각종 채소를 각자 썰어서 우렁이도 함께 넣어 만든 된장국은 너무 맛있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밥을 두 공기나 먹는 친구들이 많았다.
맛난 점심을 먹은 후에는 천연잔디가 펼쳐진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기도 했다. 지렁이에 대한 퀴즈풀기 등 다함께 지렁이에 대한 공부를 한 다음 예쁜 화분에 지렁이를 활용한 딸기모종 화분 만들기로 체험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모든 체험이 다 재미있었다며 돌아갈 때는 딸기잼과 화분으로 양손에는 짐이 한가득이었다.
행복충전 체험학습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학교를 벗어나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해서 너무 신났고 특히 우리가 만든 된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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