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인명 대피 우선 위주 진압·구조 대책 강구…소방시설 작동 점검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12일 관내 피난약자시설인 대한노인요양원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명 대피 우선 위주의 진압·구조 대책을 현지에서 직접 토론해보며 잘된 점을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실제 화재 현장에서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스프링클러 및 소방시설 작동여부 점검 △소방차량 진입로, 부서 위치 확인 △2층 이상 병동 와상환자 대피 대책 마련 △내부 진입 시 비상 탈출 통로 등 건물 구조 숙지 △인근 소방용수시설 통수 여부 확인 △관계자 119신고요령 및 안전교육 등이다.
엄민현 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침상 생활을 하는 노약자 등 화재 시 피난에 어려움이 큰 만큼 확실한 화재진압 전술이 필요하다”며 “화재에 취약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나오지 않도록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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