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별천지배움터 하동행복마을학교 연계 특색있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박말숙)는 지난 21일 ‘별천지(別天地)배움터 하동행복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교와 마을이 조화롭게 만나 꿈나무들이 배움과 나눔을 삶 속에서 몸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별천지배움터 하동행복마을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업의 공간을 지역사회로 확장함은 물론, 앎과 삶이 자연히 하나 되는 ‘참(眞) 배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2학년군 통합교과 ‘마을’ 영역과 연계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 경험하기’와 ‘우리 동네 직업 탐험하기’를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갖고, 우리 동네 네일아티스트에게 직접 네일아트의 기본기도 배웠다.
그리고 3∼4학년군 국어과 ‘문학’ 영역과 연계한 ‘웹툰의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우리 마을 웹툰 작가에게 직접 배워보는 웹툰의 기초와 필요한 장비를 탐색해 보고,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웹툰 그래픽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며 짤막한 나만의 웹툰을 그려보았다.
마지막으로 6학년 ‘실과’ 교과와 연계한 ‘바리스타 교실’에서는 마을 바리스타에게 레몬청과 커피를 제작하는 과정과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이 만든 레몬청과 커피 일부는 가정으로 가져가거나 마을 강사와 주민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우리 마을에 바리스타가 계신 줄도 몰랐고 커피 만드는 것을 직접 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향긋한 커피 냄새를 맡으니 어른들이 커피를 왜 마시는지 알 것 같다”며 “별천지하동 행복마을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적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적극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특색있고 행복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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