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왕성분교장, 언어문화 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교육 주간 운영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지난 한 주간 학교폭력 예방교육 활동 일환으로 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언어문화개선 교육 주간은 학생 다모임을 통해 바른 언어생활 약속을 정해 보고 실천을 다지기 위한 캠페인으로 활동의 문을 열었다.
언어폭력과 관련된 그림책 읽기,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교육, 나의 언어생활 진단 등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올바른 언어생활 실천 방법 등을 살펴보도록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KBS아나운서실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해 문제가 되는 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었다.
한 학생은 “나의 언어 습관 진단에서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가 공격적이고 냉소적이라는 진단이 나와서 좀 놀랐다. 생각 없이 한 말에 친구들이 상처받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언어 습관을 조금 바꿔 봐야겠다”고 말했다.
김점중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중 언어폭력 예방 활동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자신의 언어생활 습관을 진단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개초왕성분교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및 언어폭력 예방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 전반에 걸쳐 교육함으로써 바른 심성을 가지고 공동체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키워나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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