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지역공동체 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화재 피해 대원에 성금 전달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20일 ‘2023년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1894년 창설돼 129년 동안 지역공동체의 안전 파수꾼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켜왔고,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적 숫자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2021년 4월 20일 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의용소방대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돼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조직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하동군에는 총 30개대 583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강희순 부의장, 김민연 의회운영위원장, 김진태 기획행정위원장, 강대선 산업건설위원장, 박희성 윤리특별위원장, 최민경 의원 등이 참석해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 11일 화개면 대성리 산불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는 대원에게 하동소방서 의용소방대 전 대원이 모금해 6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유진 서장은 “창설 129년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소방대원들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의용소방대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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