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 농협·산림조합·면사무소 직원 전대리 0.5㏊에 유실수 심어


  하늘빛 푸른 아름다운 계절에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가 지난 29일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 일원에서 실시됐다.

  31일 하동군 횡천면에 따르면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은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농협 군지부를 비롯해 하동군산림조합, 지리산청학농협, 횡천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횡천면 전대리 산10번지 내 0.5ha에서 유실수 295그루를 심었다.

  김은수 지부장은 “범농협 ESG 경영 활동 캠페인에 임직원 동참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저감 실천문화의 식목행사를 통한 ESG 실천 캠페인 완성을 위해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식재 구역과 나무심기 작업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2인 1조로 나눠 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횡천면에서는 전날에도 같은 전대리 일원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임업인후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2ha에 헛개나무와 동백나무 각 2500그루씩을 심었다.

  아울러, 최근 건조한 날씨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산불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최영옥 면장은 “하동군 전체면적의 72%가 산림으로 돼 있고 나무 한 그루 심기도 중요하지만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봄철 산불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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