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마당개 중성화 및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사업으로 동물보호 실현
하동군은 동물 보호·복지 실현과 유실·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과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은 자부담이 없는 사업으로 군내 마당(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개 150마리(암컷 100마리·수컷 50마리)를 지원하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중성화 사업 신청 때 내장형 칩으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 개는 동물등록 절차를 동시에 받아야 한다. 군 관내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원이다.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과 동시에 추진하는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사업’ 신청으로 1만원에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사업량은 180마리가 지원될 예정이며, 내장형 칩 형태의 동물등록만 가능하다.
두 사업 신청접수는 3월 2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3월 초 예정이며, 이후 마당개 중성화 수술 및 등록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마당개를 키우는 견주가 원치 않은 견 출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버려지거나 유실되는 동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견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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