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2018년 이후 900만원 출연…도전정신으로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점토벽돌·점토타일 등 벽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옥종면 소재 코코세라믹(주) 이명길 대표가 지난 2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명길 대표는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각 300만원씩 지금까지 9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지역의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명길 대표는 “기업 이윤을 작으나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하동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희망의 선물을 주신 이명길 대표께 감사드리며 하동의 미래 주역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희망의 새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코코세라믹(주)은 점토벽돌로 벤처기업 승인을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2014년부터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한 건축박람회에 우수자재로 인정받아 5연속 참여했으며 2019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친환경업체이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가는 모범기업인 코코세라믹은 지난해 화개장터 수해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18년에는 산업체 에너지 효율 향상 공로로 경남도지사 단체상 수상, 올해는 숭고한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 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 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