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장학재단, 6월 한 달 개인·단체·기업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 줄이어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개인·단체·기업 등의 장학기금 기탁이 지난 6월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8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창호 ㈜경천건설 대표가 관내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6월 11일 열린 제15회 영·호남 4개 시·군 해병대전우회 한마음대회에서 하동군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지난해 100만원에 이어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 참가한 업체들이 지난달 13일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쓰이길 바란다며 수익금의 일부인 200만원을 기금으로 내놨다.
장환재 ㈜미래이엔씨 대표도 같은 날 군수실을 찾아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날 배유수 ㈜이엔디산업 대표가 지역 발전과 더 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2014년 300만원에 이어 이번에 300만원을 흔쾌히 내놨다.
14일에는 조화성 한다사이벤트 대표가 그동안 군민의 자사이용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제2차 한우뱅크 사업 종료식에서 투자자들이 윤상기 군수를 만나 수익금 중 일부인 50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차창고 ㈜토지환경 대표는 지난 1월에 이어 16일 다시 군수실을 찾아 관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차창고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냈다.
하동청년회의소는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 소망등 모금활동을 통해 발생한 기금 912만 7500원을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재단에 보내왔다.
21일에는 금남면의 임권섭 ㈜바른조경 대표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최운태 ㈜자인 대표도 군수실을 찾아 관내 학생들이 하동뿐만 아니라 국가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500만원을 내놨다.
고전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전면에 사는 정대식 씨도 군수실을 찾아 면민체육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송아지를 경매로 팔아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금성면에서 이장협의회 300만원, 남·여의용소방대 300만원, 독지가 200만원, 자연보호협의회 100만원, 광포마을대책위원회 100만원 등 1000만원을 모아 지역발전과 미래 우수 인재 양성기금으로 내놨다.
정희순 금성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아들 김형철 씨가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연구실 연구원으로 합격해 받은 첫 봉급 중 일부인 100만원을 아들을 대신해 후학 양성기금으로 윤상기 군수에게 전해왔다.
특히 정희순·김준길 씨 부부의 차남인 형철 씨는 아내와 함께 포항공대 물리학 박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뒤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연구실 연구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27일에는 (사)대한한돈협회 하동지부 회원들이 후학양성과 지역발전에 써달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기금을 모아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또 최병철 덕원관광농원 대표가 후학양성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3000만원을 인재육성 기금으로 내놨다.
30일에는 강갑석 거창산업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 곧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모두 우리의 딸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