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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십리벚꽃길과 야생차밭길
벚꽃하면, 하동! 매년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함께 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이곳,
벚꽃 터널을 지나면 흩날리는 벚꽃에 꿈을 꾸는 것 같은 길,
십리벚꽃길의 별칭, 혼례길~♡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벚꽃 필 무렵이 되면 커플,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3월이 시작하면 ‘벚꽃이 언제 피나요?’ 하는 문의가 많아,
하동군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개화 정보 영상을 보여준다.
핑크빛 벚꽃을 낮에만 구경했다면, 이번에 밤 벚꽃의 매력에 빠져보자!
경관조명은 벚꽃이 피는 시기에 저녁7시(일몰시)부터 새벽 1시까지 켜지는데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십리벚꽃길 테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벚꽃과 하동 야생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하동군 화개면의 야생차밭이 지리산 줄기 남향의 경사지에 섬진강변을 따라 주로
분포하고 있어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어머, 이게 야생차였어?
바위와 돌 틈에서 자생한 하동 야생차 나무는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군락을 형성하고 지리산권 생물들의 서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산지의 지형에 순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
차밭은 자연 그대로의 거친 멋과 야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4월, 차한잔 어떠세요?
화개장터벚꽃축제
꽃샘추위가 끝나고 3월로 접어들면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로 하는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낭만적인 이 길을 걷는다. 사랑을 맹세하면서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은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25km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하동 탑리 삼층석탑(塔里三層石塔)
마을에 무너져 흩어져 있던 것을 1968년에 다시 쌓은 탑으로, 일명 ‘봉상사(奉常寺)탑’이라고도 한다. 탑은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을 새겼는데, 이는 목조건축의 기둥을 모방한 것이다. 탑신부의 몸돌은 2 ·3층에 비해 1층이 커보이며, 각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가지런히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직선을 이루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이 1층으로 줄어들고, 탑신의 1층 몸돌이 다른층에 비해 지나치게 큰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남도대교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사이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358.8m, 폭 13.5m 규모로 2000년 6월 착공되어 2003년 7월 29일 준공한 영․ 호남 화합 상징다리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균등부담으로 사업비 217억원이 투자된 이 교량은 중앙부는 닐슨아치교 160m로 국내에서는 한강 서강대교에 이어 두 번째 건설되는 최대 교량이며 양측은 콘크리트 아치로 시공되었으며 교량중앙 부분의 폭을 넓혀서 만남의 장소 등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섬진강 좌우 지리산과 백운산의 스카이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연친화적인 시공을 하였고 교량의 모든 구조를 중심에서 양측으로 대칭되게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표현하였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교량자체가 관광상품이다.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 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 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으며 특히 우리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장간이 있어 호미, 낫등 전통 농기구와 주방용 칼등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