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수능성적우수장학생 2명 배출…우수학교 장려금 500만원 지급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19일 군수 집무실에서 수능성적우수장학생 2명을 배출한 하동고등학교에 우수학교 장려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려금 지급증서 수여에는 이양호 이사장, 윤상기 군수, 최인용 하동고등학교 교장, 추신자 상임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장학재단은 우수학교로 선정된 하동고등학교에 증서와 함께 장려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다만 이날 장려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올해 신설된 우수학교 장려금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는 500만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5등급(문과)·6등급(이과) 이내는 300만원 등 수능성적우수장학생을 배출한 해당 학교에 지원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하동고등학교 김민우·여준서 학생이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로 수능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됨에 따라 하동고등학교가 장려금 지급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최인용 교장은 “학생들과 여러 선생님이 힘을 모아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수능성적우수 장학생 2명을 배출한 하동고 교사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성적우수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민우·여준서 학생은 동국대(경찰행정학과)·고려대(화학과)로 진학했으며 장학금으로 각각 50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