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임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 3건 심의 의결
하반기 자립장학생 중고등학생 27명 690만원특기장학생 14명 150만원 지원키로
하동교육 발전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과 윤상기 군수, 백운현 교육장 등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인 제8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사회에 앞서 더로드101 정길웅 회장(하동군체육회장)의 지정기탁장학금을 화개중학교에 재학 중인 골프 꿈나무 허예원(2학년) 학생에게 2022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50개월) 매월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지정기탁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어 사무국장의 2021년 추진현황 및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임원 선임, 2021년 하반기 자립장학생 및 특기장학생 선발, 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자립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상하반기에 지급되며, 이번에 27명에게 69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23명에 580만원을 지원해 올해 총 50명에게 127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문화체육예술과학 등 분야에서 전국대회(장관상 이상) 3위 이상 입상자에게 지원되는 특기장학금은 제15회 전국카누드래곤 보트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대상을 수상한 양보초등학교 14명의 학생에게 1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새해 세입세출예산은 올해 57억 2600만원 보다 3억 2800만원 늘어난 60억 5400만원으로 심의 의결됐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반갑고 올해 마지막 이사회인 만큼 상정된 안건에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드린다”며 “그동안 인재 육성에 큰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임인년 새해에도 건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