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하동신문4월10일자7면]에 게재된
강순현 이사장님의 기고내용입니다.
재단법인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3월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군내 중.고.대학생 125명에게 금년도 전반기 장학금조로 8.950만원을 지급하였다.
군내 각급 학교 재직, 재학중이거나 하동지역 고등학교 출신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과 문화.예술,체육 및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 등에 재능이 뛰어난 자를 대상으로 인재육성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하동군 장학재단은 2003년 8월 2일 관계 당국의 허가를 얻어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지금 하동에는 70여개의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그 중 몇개를 제외한 대부분은 열악한 자금사정으로 충분한 장학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뜻있는 군민들은 어떻게 하면 대단위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있을까 걱정해왔다.
조유행 하동군수님도 이러한 군민들의 장학염원을 군정시책의 우선 순위로 책정하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군의회의 협조를 얻어 50억원의 기금을 목표로 하동군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50억원은 거금이다. 그러나 국가의 저금리 정책으로 이자수입만으로는 소기의 장학사업을 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있다. 따라서 하동군 장학재단이사회는 재단의 탄력적인 운영과 30만 내.외 군민을 대상으로 기금확충운동을 전개하여 명실상부한 하동군 장학재단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뿌린씨는 움이트고 자라는 법이다. 제1회 장학금을 수여하고 난 뒤 많은 수혜 학생으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답지하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재단이 바라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내고장 하동발전에 유익한 일을 하겠다는 사연들이다. 바야흐로 21세기 비전 하동을 이끌어갈 인재의 육성사업은 시작되었다.
하동발전의 구심체로서의 장학재단 육성에 6만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