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용기와 열정으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2020년 딸 서은지 학생도 여고때 특별장학금 받아 200만원 후배사랑에 선뜻 내놔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읍 소재 연우제다 서정민 대표가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식에는 부인 이옥희씨, 박종두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은숙 농산물유통과장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연우제다가 기탁한 장학기금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년 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의 녹차덖음차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받아 받은 상금의 일부이다.
서정민 대표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 있는 도전으로 원대한 꿈을 이뤄 하동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서정민 대표에게 축하를 드리며 보내주신 큰 성원은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꿈이 영그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정민이옥희씨의 장녀 서은지 학생은 하동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지난 2020년 고등학교 3년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은 장학금 일부인 200만원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선뜻 되돌려줘 지역사회의 미담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