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2018년 이후 800만원 출연…희망을 싹틔우는 자양분 되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청학(횡천청암)미나리작목반(반장 정형용) 임원진이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에는 지리산청학농협 박한균 조합장, 김채환 지도과장, 정형용 반장, 이정주 총무, 그리고 하동군 박영규 농업소득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동청학(횡천청암)미나리작목반은 앞서 2018년 2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원 등 지금까지 800만원을 기탁하여 미래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형용 반장은 “먼저 미나리 재배에 많은 도움을 준 하동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마음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하동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싹틔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큰 선물을 준 정형용 반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바라고 소망한 대로 미래 주역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청학(횡천청암)미나리작목반은 횡천면 특산물인 미나리 7.9ha를 재배하는 농가 2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솔선 참여하는 등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농업인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