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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는 영산회상도로서 19세기 중엽의 것이다. 석가불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가섭존자 아난존자 등 18제자가 석가불을 에워싸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하단에 시립한 모습으로 구성하였다.
본래 구례 화엄사 나한전에 봉안되었던 것이며 해운당 익찬이 증사로 감독하였고 여러 승려와 신도들의 참여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대웅전 신중단에 봉안되어 있는 신중탱화도 화엄사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19세기 무렵의 것이다. 가운데 위태천을 중심으로 천룡, 팔부중, 사천왕 등 불법의 수호신을 그린 것이다. 위태천은 무기 모양의 금강저를 가슴에 품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녹색을 주조색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