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섬진강, 국제슬로시티, 십리벚꽃길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하동군이 전국 관광명소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하동군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99선 ▲한국관광 100선 톱10 ▲지역베스트 그곳 휴가명소 등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임을 재확인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4주간 전국 1만 7837명이 참여해 총 15만 9613건의 평가로 이뤄진 ‘한국관광 100선 순위선정 이벤트’에서 하동십리벚꽃길이 8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동십리벚꽃길은 앞서 지난 8월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99개소’에 오르기도 했다.
▲ 하동십리벚꽃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6㎞ 구간의 십리벚꽃길은 화개동천을 따라 50∼70년 수령의 벚나무 1200여 그루가 도로 양편에 늘어서 봄이면 화려한 벚꽃 터널을 이룬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이 길은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동군은 이어 지난해 9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베스트 그곳’ 전국의 9개 휴가명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동군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이름을 올림에 따라 올해도 국내·외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여행코스 개발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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