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하동군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최민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화개면 주민자치센터에 배정받아서 화개, 왕성, 쌍계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문하였을때 볼돔 선생님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그러다 오늘 초등학교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제 생각을 전해보기 위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학교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학교마다 학생수가 정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학년당 10명이 넘지않고 적으면 3명정도인 학년도 존재합니다. 전 아이들이 어릴때 공부보다는 여러 사람을 만나서 사회성을 기르는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수가 적으면 이는 적절한 성장을 이루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무를 하며 아이들이 싸우는것을 중재하며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불만인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아이들이 자신이 불만을 말하였다가 누군가랑 멀어지면 무리에서 멀어지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수가 많은 학교나 사회에서는 이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과 맞지않는 사람과는 큰 접점없이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알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털어놓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통합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3개의 학교가 통합하면 어느 학교를 중심으로 할것인지, 직장이 사라지는 교직원들의 문제, 모교가 사라지는 지역주민의 반대등 통합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며 피해야하는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2의 고향인 하동의 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