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지역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불안하고 우려스러워졌습니다.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저희 주변의 많은 집들이 매몰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저희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되고, 평생의 추억과 기억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저희 지역의 자연환경도 크게 파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 지역은 농 어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반대 이유: 첫번째로, 약 40년이상 한 번도 주거지 및 농지가 침수된 이력이 없었으나 최근 섬진강 대홍수는 자연 재난이 아닌 섬진강 댐에서 수위 관리를 못한 인재였습니다. 그 당시 상저구 & 하저구 마을 뿐만 아니라 화개장터과 구례 전역에 걸처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위 사항을 고래 하면 정부 및 산하 기관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째로, 재난 재해 개선 사업이 주민을 위한 것이면 최대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업 계획안을 만들어야 하지만 현재 제시한 계획안은 전혀 주민 또는 소유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불만 사항으로는 사업 설명회나 이런 소식을 마을 이장님만 통해서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이장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개인 사유재산이 걸려 있는 사항은 각 개개인마다 모두 알려야 할 의무가 있고 연락이 되지 않거나 해당 마을을 거주하지 않고 있다면 이런 사실을 전혀 알 수 가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