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남학생의 사례>
아버지는 늘 나에게 '너는 우리집안의 기둥이다'라는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아버지의 그런 기대가 내게는 너무나 부담스럽다.
나는 실업계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바로 취업을 하고 싶다.
내 실력으로는 괜찮은 대학에 붙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도 않다.
부모님께서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못할게 없다고 하시지만
나는 나의 능력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내 미래는 내스스로 선택하고 싶다.
<상담>
미래에 대해 스스로 꿈을 가지고 선택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용기있고 바람직한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이 부모님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 갈등이 되시겠군요.
그러나 인생의 주인은 부모님이 아니라 바로 당신입니다.
장래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성실하게
공부하고 노력하는 태도를 계속 보여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대학을 포기한다는 오해를
사지않도록 하세요.
자신에 대해 성실한 사람의 말은 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설득하십시요.
실업계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타당한 설명을 하기위해서는
보다 여러가지 정보가 필요한데 이때에는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