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양시 소재 미등기토지 상속등기땜에 A법무사를 찾았더니, 등기 과정이 어려워 3일후 알려 준다더니, 3일후 특조법으로만 등기가 가능 하다고. 특조법등기차 B법무사를 찾았더니,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3기관의 7종의 서류를 발급 받아 토지대장 소유자주소부터 등재해야 된다는데, 왠지 믿음이 안가는 말투.
2. 구비서류 챙기러 군청민원실을 방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쪽에서 후배가 반갑다는 얼굴로 다가와 *잘 지내시죠?*, *어떤차를 드릴까요?*등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너무 시간을 뺏는거 같아 가서 일 보래도, *형님 덕분에 좀 쉬지요 뭐* 참 넉살도 좋은 친구다. 민원서류가 발급되어 고생하라며 민원실을 나서는데 문밖까지 따라나오며, *살펴 가시지요*. 기분이 참 좋다.
3. 이틀후 토지대장주소정정 문의차 광양시청을 방문 하려다, 남의 동네시청보다 우리동네 군청민원실에 가서 먼저 알아 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후배를 찾았더니, 웃으며 의자를 건넨다. 사정을 듣더니 컴에서 미등기토지소유자주소정정신청서를 불러내고는 제적등본을 달라더니, 작성을 할려는 눈치라, 양식만 주면 내가 만들어 제출 한대도 *이거 아주 간단한 겁니다*라며 꾸역꾸역 작성, 출력하고는 A4용지를 꺼내더니 뭔가를 또 적는다. 관련법 규정에 주소정정후 소유권 보존, 상속등기 절차에다 *하동군 토지정보계장 0 0 0, 055-880-2092. 아마도 남의 동네 시청에 가서 일이 잘 안 풀리면 자기에게 전화를 하라는 뜻?(쓸데없는 걱정을 참 많이 하는 친군데도 주는 감동은 너무크다). 뭐라고 감사 인사를 해야할지 몰라 그냥 고맙다며 돌아 서려는데, 기어코 카운터펀치를 날린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같이 가 드려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