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근로자입니다.
퇴직이 다가옴에 노후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시골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을 전국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결정한곳은 깨끗하고 예쁜 동네 하동 횡천 횡보마을입니다.
낮에 보았던 시골집은 정겹고 예쁘게 느껴졌으나 저녁때가 되니 불빛이 너무 없고
낮선탓인지 골목길이 익숙하지 않아 발을 헛딛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횡천면사무소 전화하였는데 안채근직원분께서 웃음 가득한 음성으로
건의서를 꼭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가로등 설치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으나 그 직원분의 정감있는 음성이 저희가 노후로 선택한
횡천 횡보마을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안채근직원분께 꼭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