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에 가면 옥수수를 파시는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저는 시댁이 광양이어서 자주 화개장터에 가는데요..
꼭 갈때마다 휴지가 없더라구요.그런데 화장실 쪽에 옥수수를 파시는 아주머니께서.두번씩이나 친절하시게도 휴지를 주시더라구요.
화개장터를 들르는 사람들이 한두명도 아닐테고.장사하면서 쉬운일도 아닌데
저말고 다른사람도 휴지를 주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겁니다
흔히들 자기네들 파는것만 잘팔면 되고 휴지좀 빌려달라고 하면 귀찮아하고
그런 것에 익숙해진 저희에겐 그아주머니가 정말 고맙고..요즘 보기드문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게다가 옥수수도 어찌나 맛있던지요...친절하게 길도 설명해주시구요.
아주머니께서 커피도 주시고.
다음번에 간다면 꼭 휴지를 많이많이 사가지고 아주머니께 선물해야겠어요.
화개장터에서 고생하시는 옥수수 아주머니!!잊을수 없는 친절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