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4일~5일 화계벛꽃축제를 다녀간 최재완이라고 합니다.
만개한 벛꽃과 맛깔스런 음식들, 푸르른 차밭과 어우러진 섬진강.
하동은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너무나 친절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죠. 너무나 감사해서 이렇게 물어물어 홈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월 5일 화계에서 나오는 길에 버스가 없어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우리 일행을 위해 먼저 차를 태워주신 분이계셨는데... 산림녹지과의 윤성철님이셨습니다.
차를 태워주신것만해도 너무 감사했는데, 일부러 악양 최참판댁에 들러 구경할 수 있게해주시고, 배꽃에 감탄해하는 저희를 위해 사진 찍고 갈 여유도 주셨죠.
간간히 해주시는 유적지 설명과 유래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었답니다.
덕분에 정말 알찬 여행이 되었죠.
윤성철님을 비롯 공휴일까지 나와 하동 곳곳을 지키시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하동이 그렇게 청아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켜가고 있는 게 아닐지...
( 하동을 지키시는 공무원분들 모두 화이팅! *^^)
자연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 제 삶을 돌아보고, 배우게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윤성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덕분에 진주구경까지 잘 마치고 상경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