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0억원 투입 2층 복지회관 신축…경로당·목욕시설·체력단련실 갖춰
하동군 북천면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다목적 복지회관이 준공돼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5일 오전 11시 북천면 소재지 복지회관 신축 현장에서 북천 다목적 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군의원 등 군단위 기관·단체장과 이장단·노인회·청년회 등 면단위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복지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금천풍물놀이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 축사, 준공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시설 순시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상대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이 취약한 북천면에 뒤늦게나마 복지회관이 들어선 것을 면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면민들의 많은 활용을 통해 주민의 화합과 복지 분야의 구심점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천 다목적 복지회관은 군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 (주)부광에 시공을 맡겨 북천면 직전리 446-8 일원 189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500㎡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건립됐다.
복지회관은 경로당을 비롯해 목욕시설, 체력단련실, 서예실, 회의실 등을 갖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면민들의 다양한 문화 행사, 체력단련, 주민화합 공간 등으로 활용돼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재정 등으로 북천면에 이렇다 할 복지시설이 없어 불편이 컸는데 다목적 복지회관이 준공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복지회관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