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성신여대, 차 산업․문화․학문 발전 관학협력…시너지 창출 기대
차 시배지인 하동군과 수도권의 차 관련 대학이 한국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3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조유행 하동군수와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차 산업과 차문화, 차학문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하동군과 성신여대는 차 시배지이자 ‘명품녹차’․‘왕의 녹차’로 명성이 높은 대한민국 차의 고향인 하동군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권 차 관련 대학간의 차 산업과 차 문화는 물론 차 학문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차산업의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에 노력하고 교육, 연구, 학술자료 정보교류 사업을 수행키로 하는 등 4개항의 협정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하동군과 성신여대는 몇몇 분야에서 상호 교류활동이 있었지만 양 기관 모두 만족스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관학협력 체결로 차산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대표축제로 발전하고, 하동녹차연구소․하동녹차공동가공공장 등 생산시설과 차시배지․쌍계사․칠불사․천년차나무․하동차문화센터 등 차문화유적을 활용한 차 산업과 차 문화, 차 학문을 발전시키는 미래지향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