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일품, 향도 일품 영양도 일품 !!
봄의 전령사 하동취나물, 1월 23일부터 수확시작!
천혜의 자연 조건 속 1급수 섬진강 물줄기를 끼고 자라 그 맛과 향이 일품인 지리산 하동 취나물의 수확이 요즘 한창이다.
지금 하동군은 겨우내 주민들의 수고와 땀으로 결실을 맺은 취나물이 1월 23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해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취나물은 다른 작물에 비해 이른 봄 일찍 수확 하므로 보다 비싼 가격에 출하를 하게 되어 관내 농가소득증대에 일조를 하고 있다.
취나물은 참취, 개미취, 곰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참취는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하동 420여 농가 연2400톤 생산
하동군 취나물 생산은 420여 농가에서 120ha에서 2,400톤을 생산, 연 40억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10a당 2,800kg을 생산, 380만원의 소득으로 올해에도 취나물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취나물의 하우스 재배로 수확시기도 약 2~3개월 앞당길 수 있으며 또한 수확횟수도 노지재배의 경우 2~3회에서 시설재배로 6~7회로 정도 늘려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취나물의 성분 및 효능과 다양한 요리
취나물은 맛과 향이 독특하고 탄수화물,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 되어 있어 나물, 튀김, 생채쌈, 부침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감기, 두통, 진통, 해독작용과 항암 효과에 탁월하여 한약재료로도 널리 이용된다.
취나물은 싱싱한 것으로 준비해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끓는 소금물에 취나물을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고,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치다가 참기름만 치면 되므로, 그 요리법이 손쉬워 주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명품농특산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군의 노력
한편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취나물의 거래특성이 석가탄신일(4월 말~5월초) 이후의 생채가격이 급격히 하락 되는 특성을 감안해 건채류 생산시설을 보급하고 600g 단위의 소포장 출하로 가격안정에 나섰으며,
취나물이 웰빙하동의 명품농특산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TV를 통한 뉴스와 특집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전 국민이 하동 취나물을 통해 봄맛을 느끼도록 바쁘게 움직여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리산청정 취나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상표개발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나감은 물론 판로 확보를 위한 대형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취나물은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꾸준하게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취나물의 성분 및 효능을 널리 알리고 취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통한 소비증대를 위해 취나물 활용 요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