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면 북방마을(이장 하재영)과 서울시설관리공단기술본부(본부장 권혁두)는 3. 9 북방마을회관에서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도·농간이해증진과 상생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하동군(군수 조유행)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날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은 서울시설관리공단 기술본부장 등 직원 26명과 마을주민, 하동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결연식에 이어 북방마을 유적지 견학, 옥종딸기 따기 등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하고 마을주민들과 오찬으로 향후 협력방안을 나누고 상호우의를 다지는 등 알찬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서울시설공단은 지금까지 축적된 토목 관련 기술백서를 하동군 관계자에 전달해 토목시공에 선진행정을 배우는 의미 깊은 자매결연식이 됐다.
서울 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청계천을 비롯해 서울월드컵 경기장과 도시고속도로 등 서울의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관리공단 기술본부는 "마을 농산물의 직구매”,“가족단위의 휴일 또는 휴가철 마을시설이용 및 농촌체험",“농번기일손돕기” 등 내실 있고 지속적인 도·농상생의 교류 협력관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갈 것 이라 밝혔다.
이날 결연식에 앞서 기술본부 직원들이 “대봉곶감” “섬진강재첩” “옥종딸기” 등 하동군과 북방마을의 특산물 500여만원 상당을 구매하여 하동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재영 북방마을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 자매인 서울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아늑한 제2의 고향의 정을 느껴지는 아름다운 농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