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르게 군정을 계획하고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
하동군이 31일 올해 시무식을 갖고 2010년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였다.
하동군이 올해부터 시무식을 앞당긴 것은 한발 앞선 군정수행의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2010년은 갈사만 조선산단 기공 등 성장동력 가동의 해로써 각오를 다지고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서가자는 상징적 의미와 경인년 새해 첫날부터
바로 업무시작을 함으로서 대민행정 서비스에 더 충실하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또 하동군은 금년부터 종무식을 지양하고, 시무식과 통합 실시 하였다.
연말연시만 되면 종무식과 시무식 행사를 관행적으로 시행하고, 2~3일 간격으로 종무식과 시무식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읍면의 경우에도 한해를 마무리하고 회고하는 다과회 등은 개최할 수 있으나, 개최시간은 복무규정과 업무에 지장 등을 감안하여 오후 5시이후 실시하기로 하여 대민행정서비스에 충실하자는 공무원 본연의 책임과 의무을 다하였다.
또한, 1월1일부터 3일까지 연휴기간동안 부서별 자체적으로 시무식을 실시
하고, 남해안개발과의 갈사만에서 모의 기공식과 산림녹지과의 산불 제로화
산상 시무식을 개최하며, 녹차연구소의 헌혈과, 주민생활지원과는 소외 계층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부서별 특색에 맞게 이색 시무식을 실시한다.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 “시무식을 12월31일에 시작하는 건 ‘업무를 시작하는 시점이 꼭 새해 아침에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지우고, 보다 빠르게 군정을 계획하고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와 2010년 한해도 군민을 항상 섬기고 열심히 하겠다는 하동군 직원의 다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