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15회 여성주간 맞아 명사초청 특강 등 다채로운 기념식 가져
하동군에서는 제15회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5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졌다.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의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군민적 관심제고와 생활속의 평등문화를 확산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여성의 역할 제고와 여성의 역량을 결집 하고자 마련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여성·가족이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 으로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봉사단체 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식전행사로는 각국에서 시집온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모듬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웰빙문화교실 회원들의 에어로빅, 하동합창단의 축하공연등 여성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하동군생활개선회 전숙희 회장 등 15명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여성지도자회 윤성희 씨등 2명이 하동군수 로 부터 표창패를 받았고, 14년전 일본에서 시집와 모범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사는 하동읍 읍내리 오슈카유우꼬(47세)외 2명에 대한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조유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일하는 여성, 봉사하는 여성의 가치와 권익이 최대한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당당한 여성은 명품 하동의 희망이자 미래의 성장의 에너지라 말하고, 여성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유열씨의 사회와 축하공연에 이어 “그릇은 비우고 희망은 채워라”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수미씨가 그녀만의 독특한 화법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 현실적인 강의로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또한 하동군 에서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맞춰 이날 오후 1시 다문화가정 등 위기 가정에 대한 가족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전달체계 마련으로 건강한 가정,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을 갖춘 하동군 건강가정 지원센타 개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