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먹고 자란‘참숭어’맛보세요
하동군, 11∼13일 신노량 일원 제10회 참숭어 축제…공연·체험 등 이벤트 풍성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하동녹차 참숭어 맛보러 오세요.
하동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 일원에서 ‘제10회 하동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동군 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해역에서 자란 하동 참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숭어 요리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실버TV의 ‘트로트 대행진’과 ‘쇼쇼쇼’, 진주 MBC 라디오의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방송, KNN의 ‘쑈 유랑극단’, 진주 서경방송의 ‘콤보 노래방’ 등 지역 방송사들이 매일 생방송 또는 녹화 방송을 진행한다.
일정별로는 첫날 개막식(오후 5시)에 앞서 오후 1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MC 유쾌한과 선유가 진행하는 실버TV의 ‘트로트 대행진’, 길놀이, 농악공연에 이어 오후 6시 박현빈·한서경·견우와 직녀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MBC 라디오의 ‘즐거운 오후 2시’ 예심에 이어 2시부터 본선 공개 생방송이 진행되고, 방송 중간 중간 트로트 가수 현숙·하동진·문보라·강민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또 오후 4시부터는 무용단·각설이·마술·B-보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고, 오후 6시부터는 서지오·하동진·금잔디·진상준이 출연하는 KNN의 ‘쑈 유랑극단’ 녹화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에 청소년 장기자랑 등 관람객과 함께는 즐거운 마당이 펼쳐지고, 오후에는 밸리댄스·현악 3중주·대북·7080 라이브 공연에 이어 박구윤·정정아·이철민·국악소녀·송소희 등이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콤보 노래방’이 녹화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훌치기낚시로 참숭어 잡기 등 각종 체험 행사와 참숭어 활어회 등 각종 요리 시식회도 마련되며, 활어 직판장·참숭어 요리 전시장·농특산물 직거래장터·하동관광 홍보전시관 등 다양한 상설·부대 행사도 준비된다.
한편, 하동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특히 야생녹차 사료를 먹어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