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두우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하동군, 국내 기업인 대상 두우배후 주거·관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 설명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해양플랜트와 최첨단 조선산업단지가 들어설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배후단지 기능을 한 두우지구 개발 유치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하동군은 5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 지구 중의 하나인 두우배후단지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충도 경남도 경제정책과 경제자유구역지원담당, 제해조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민원행정과장, 추종만 하동군발전협의회장, 사업참가 희망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하동지역 투자유치 및 관광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조유행 군수의 인사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추진상황 설명, 두우배후단지 시행자 공모지침 설명, 질의·응답,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배후단지로 조성될 두우단지는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원 264만 4000㎡(80만평)에 주택·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거·관광·레저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두우배후단지는 2007년 10월 경남도의 ‘1000+1000억원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08년 11월 토지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토지·지장물 보상작업에 착수해 현재 94% 매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차사업으로 진행되는 두우배후단지는 총사업비 1397억원 전액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대송산업단지 배후 주거공간과 함께 위락·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이날 사업 참여 희망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사업설명을 한 다음 이달 중순부터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심사·평가를 거쳐 6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어 내년 6월까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곧바로 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두우배후단지 인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는 해양플랜트 화재·폭발 시험연구소를 비롯해 해양플랜트 초심해 해저설비 등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해양플랜트산업과 크루즈·위그선·고부가 조선소 등 최첨단 조선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