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장애우·노약자용 콜택시 운행
하동군, 특별교통수단 콜택시 3대 운영…교통약자 사회 참여 촉진 기대
하동군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16일부터 특별교통수단인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리프트를 특수 장착한 콜택시 3대이며, (사)하동군 지체장애인협회가 수탁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중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보호자의 부축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사람, 부상 등으로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교통약자를 동반한 보호자 및 가족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이용지역은 경남도 전역과 인근 시군으로 제한되고, 이용요금은 하동군 관내는 2000원 단일요금이며 관외는 시외버스 요금의 1.5배로 일반택시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콜택시는 경상남도 콜센터(☎1566-4488)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그동안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1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를 제정하고,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개최해 수탁자 선정, 이용요금 결정과 콜택시 구입, 직원모집 등 특별교통수단 개통 준비를 해왔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