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군민공감행정’ 두 번째 하동꿈나무어린이집 찾아 1일 교사 체험
지난달 하동군 북천면 가평마을에서 모판 설치작업을 하며 군민공감행정을 실천한 조유행 군수가 이번에는 어린이집을 찾아 두 번째 공감행정을 이어갔다.
군민공감행정은 군수와 소관업무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군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그들의 고충과 애로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체험형 행정.
31일 하동군에 따르면 조유행 군수는 전날 오후 2시 금성면에 위치한 하동꿈나무어린이집(원장 정금옥)을 방문해 1일 교사체험을 했다.
조 군수는 이날 7살 원생 18명으로 구성된 ‘열매반’에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으며, 미술시간에는 문패를 만드는 체험학습도 했다.
조 군수는 이어 정금옥 원장을 비롯한 교사 8명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등을 내용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교사들의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앞서 지난달 24일 문동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광명 북천면장과 함께 북천면 가평마을 김동균 농가에서 기계용 모판을 만들고 볍씨를 뿌리며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업인의 애로를 청취하는 공감행정을 폈다.
군은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두 차례씩 군민이 일하는 다양한 현장을 찾아 군민과 호흡하는 공감현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