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외국인 의료휴양 관광객 힐링 1번지 구축 부산대병원 등과 MOU
‘치료는 부산에서 휴양은 하동에서!’ 하동군이 외국인 의료휴양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지역 행정과 대학병원, 메디컬스트리트 협의체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9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산진구청, 부산대학교병원,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와 ‘외국인 의료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유행 하동군수,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명종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 정대수 부산대학교병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외국인 의료휴양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들 4개 기관·단체는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친선 교류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의료휴양 관광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군은 외국인 의료휴양객 유치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전문가를 초빙해 각종 국내·외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웰니스 힐링 의료관광 메카로 만들 수 있다는 발표도 나왔었다.
이번 협약 체결도 지난 5월 부산진구에서 열린 제3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 기간 군이 홍보한 지리산·섬진강 등 하동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특산물인 야생녹차의 우수성을 인식한 관련기관과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군은 외국인 의료휴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외국인 의료관광 컨벤션에 협력기관과 함께 참여해 외국인 의료휴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4개 기관·단체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관광사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