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신규 공무원 32명 을지연습 이해 도와…안보체험의 현장 체험
하동군은 지난 21일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교육과 함께 안보체험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1년 6개월 미만인 새내기 공무원 32명에 대해 21일 오전 8시 을지연습장에 모여 김한기 재난관리과장으로부터 을지연습의 개요, 필요성, 주요일정, 분야별 주요연습 계획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곧이어 실시된 일일종합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을지연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은 일일종합상황 보고 시간에 하동병원 병실 3실 반파, 풀마트 1동 전소, 적량 삼화저수지 제당 붕괴 및 농경지 유실·침수 등 적의 동시다발적인 공격에 의한 조치상황 보고 등에 대한 조유행 군수의 칼날 같은 질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하동읍 하경숙 직원은 “말로만 듣던 을지연습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며 “앞으로 업무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이어 안보사진 전시, 군사장비 전시, 서바이벌 총기 및 방독면 체험, 전투식량 체험 등 안보체험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민원과 근무하는 강인혜 씨 등 여직원 17명은 생전 처음 해보는 서바이벌 총기체험에 재미를 느껴 환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