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협·파출소·우체국·경로당·군단위 기관·단체 100여곳 ‘감사 인사’
“지난 12년 간 하동군정을 역동적으로 이끌게 된 데는 50만 내외 군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군정 수행에 협조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화개장터 인근의 화개파출소를 방문한 조유행 군수는 오범석 소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면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군정수행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말로 민선3∼5기 12년을 포함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조유행 군수가 그동안 하동군 발전과 군정수행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13개 전 읍면의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조 군수는 이의 일환으로 첫 날인 지난 9일 오전 화개파출소를 시작으로 우체국·119지역대·농협·분회경로당·지리산국립공원 분소·칠불사 등 화개지역 기관·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군수는 이날 화개면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13개 읍·면에 소재한 농협, 파출소, 우체국, 경로당분회 등 공공 기관·단체를 잇달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한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 육군 5대대, 공군부대, 경찰서, 교육지원청, 수협, 축협,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경남은행, 건강보험공단, 한전, KT, 세무서, 지적공사, 신협, 선거관리위원회, 문화원 등 군정에 도움을 준 군단위 기관·단체도 차례로 방문한다.
조 군수는 이번 기관·단체 방문과 함께 해당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12년간 군정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련과 고충, 그리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마지막 소통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민선3∼5기 군정을 수행하면서 각급 기관·단체로부터 많은 성원과 협조를 받은 만큼 퇴임을 앞두고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고마운 뜻을 전하고자 읍·면을 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