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투자유치협의회 위원 5명 보강…기업·자본 유치성공 시 인센티브
하동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투자유치협의회를 열어 협의회 위원을 보강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투자유치협의회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비롯한 지역의 기업 및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지역 기관·단체장과 향우, 기업, 연구원, 교수 등 각계각층의 53명으로 구성·운영해왔다.
투자유치협의회는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진태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손영길 군의원, 이근탁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장 등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하동관광 동영상 시청,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추진상황 보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회장 2명과 대표이사 3명 등 모두 5명에 대해 협의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기업 관련 업무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에 두고 지난 9월 조직개편에서 경제부서를 강화하고, 기업인의 방을 개설하는 등 취임 이후 약 4개월 동안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 군수는 “지난 8월 중국에 이어 9월에 미국을 방문해 많은 현지 기업인과 상공단체 관계자들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수출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두우레저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순조로운 개발과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기업 및 자본 유치 성공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도 약속했다.
이에 위원들은 구체적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유치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